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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Quality Management > Volume 45(3); 2017 > Article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경영 성과 향상 및 차별화 전략 수립에 대한 연구

Abstract

Purpose

This study provide the matching mechanism between startup and business incubator to enhance managerial performance of business incubator. In addition, we propose the differentiation strategy for business incubator based on the needs of startups.

Methods

In order to carry out the research, we surveyed 216 startups who already have invested in venture capitals and angel investors and currently residing in business incubator and 30 venture capitals and angel investors. Based on survey results, we develop a business incubator capability table matching startup with business incubator.

Results

Satisfaction and importance of the supporting programs varied depending on the startup experience and startup lifecycle. As a result, we recommended a R&D center for machinery/material, bio/medical and electric/electronics startups and individual office for ICT and knowledge service startups. In addition, we suggested a differentiation strategy to BI in university specialized for machinery/material, privately operated BI for electric/electronic, (local)government, R&D center and individual office for knowledge service respectively.

Conclusion

In this study, business incubator capability table is applied to match startup with business incubator and it could be applied to evaluate the current status of business incubator. Furthermore, it will help to establish a future strategic direction for business incubator.

1. 서 론

스타트업(Startup)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이 자산가치가 10조가 넘는 유니콘(Unicorn) 기업이 생겨나기 시작한 2011년부터이다. 스타트업이 기존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클라우드 소싱을 통해 자금조달이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다양한 국가들의 인재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는 욕구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Lim, 2014).
스타트업들은 창업 및 성장과정에서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15년 우리나라 스타트업 매출액 합계는 약 214조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14.5%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출액 증가율도 11.25%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당 근로자수는 24명으로 중소기업 평균의 6.2배로 분석되었다(Kim, 2015).
스타트업들이 국내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저성장기조를 탈피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였다. 초기 정부지원정책은 스타트업들에 대한 직접 지원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창업 → 성장 → 엑시트(exit) → 재창업” 으로 연계되는 스타트업의 건전한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무게가 옮겨지면서 대학, 지자체 등을 통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 BI) 설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스타트업들은 창업 과정 및 사업화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성장단계에서 대도시로 이주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투자효과가 해당 지역에서 나타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의 고민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 국내 전체 스타트업의 60%가 위치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이 입주할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제공하는 고유한 서비스보다 값싼 임대료와 접근성이 우선시 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 지원 정책은 스타트업 창업 및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의 요구사항과 정부 지원 정책방향의 불일치로 인해 스타트업들의 만족도는 저조한 실정이다(Chun and Ha, 2016).
실제로 국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운영 책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큰 특색 없이 평준화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며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창업가는 저렴한 공간 이용료 외에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 지원되는 특별한 장점이나 서비스가 거의 없다고 언급하였다(Choi, 2014).
본 연구에서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분석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지원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주고 다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들과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와 스타트업 입장에서 중요한 지원프로그램을 고려하여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스타트업의 매칭(Matching)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창업 및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스타트업에게 저렴한 공간임대와 단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 아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

2. 선행 연구 고찰

2.1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 BI)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관련된 초기 연구는 입주 기업의 성과 분석 및 향상 방안 모색과 관련된 연구가 주로 수행되었다(Kim, Hwang and Kim, 2004; Jo and Kim, 2008; Kim, 2011; Jo and Kim, 2011; Limb and Kim, 2011; Yun and Hwangbo, 2014). 그러나 최근에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자체의 경영성과 향상에 대한 연구 주제가 많이 다루어지고 있다(Byun and Ha, 2013; Kim and Lee, 2014; Kim and Lee, 2015; Bae, 2016). 이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을 단순히 수용하는 수동적인 모습에서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발굴하거나 혹은 전문적인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D. Miller(2000)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이 입주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육 및 연구를 촉진시켜야 하며 혁신과 창업을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면 스타트업들은 자신의 역량을 실현할 수 있는 곳으로 이주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지역에 위치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스타트업들에게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관련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스타트업들의 대도시 쏠림현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관련된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입주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경영 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로 요약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특화된 서비스를 고려하여 스타트업을 매칭시켜 줌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성과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2 벤처 캐피탈, 엔젤투자사

스타트업에게 투자되는 자본금은 정부 및 지자체 등에서 투입되는 공적 자금과 투자 기업, 엔젤 투자자 등에서 모인 자금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 VC)이란 충분한 시장성과 잠재력이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들에게 담보 없이 주식 투자 형태로 투자하고 경영 및 기술 지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높은 투자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나 자본을 의미하며 주식회사 형태의 창업투자회사, 유한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 LLC) 형태의 창업투자회사 등으로 구분된다. 엔젤투자사들은 많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에 대한 소규모의 투자를 담당한다. 국내에서는 창업 활성화 대책을 통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증가 추세에 있는데, 이는 스타트업들의 M&A를 이익을 창출하려는 투자자의 입장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기존 연구들로는 스타트업 기업성과와 벤처캐피탈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그렇지 않은 스타트업들에 비해 IPO 달성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키며 판매성장률 향상 및 고용창출, 매출액 및 자산 증가율 등의 여러 가지 성과지표에 있어 우위에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Kim and Seo, 2010; Seo and Kim, 2011; Kim and Park, 2013). 본 연구에서는 벤처 캐피탈 및 엔젤투자사의 투자 현황을 사업화 단계, 업종별로 나누어 파악하고자 한다.

2.3 창업가 특성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창업가 특성 관련 연구는 반드시 다루어 져야 하는 주제이다. 창업가 특성은 타 스타트업과 차별화 된 자원의 하나로 조직성과에 큰 영향을 준다(Kwon and Jung, 2012)고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엔젤투자자의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정량적 평가가 어렵기 때문이다(Yun and Hwangbo, 2014). 뿐만 아니라, 창업가 특성은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 창업가의 인상관리능력, 사회적 인지능력은 네트워크 특성에 영향을 미치며(Jung, 2012) 취업동기, 위험감수성, 혁신 추구성이 창업 의지와 창업 자신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Lee, 2006). 창업가 정신, 창업 역랑은 창업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Lee and Ha, 2015), 기업가 역량 및 기술, 기능적 역량은 기술차별화 및 집중화 전략에 모두 유의한 영향력을 주며, 위험감수성향은 집중화 전략에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Yun, Kim and Kim, 2009). 스타트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로는 성취욕구, 인상관리능력, 사회적 역량 및 관련 산업 경험 등이 있다고 하였으며 (Jung, 2012), 진취성 및 경쟁자 지향성 역시 스타트업 성과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들로 연구되었다(Kim and Lee 201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도출된 창업가의 특성에 따른 지원프로그램 만족도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고자 한다.

2.4 창업가 네트워크

창업가 네트워크는 기업성과의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창업가 네트워크 구성원 간의 만남 횟수를 나타내는 네트워크 빈도, 구성원들 간의 신뢰도를 의미하는 네트워크 신뢰는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지만 네트워크 구성원 수를 나타내는 네트워크 크기는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Jung, 2012). 이에 따르면, 다수 스타트업과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아닌 상호간 직접적 관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얼마나 자주, 깊게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네트워크 유대 정도는 스타트업의 생산적인 성과에, 네트워크 구성원들의 사회적 위치 및 직업 등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네트워크 다양성은 창의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였다(Park, 2016).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다양성이 창업가의 지식 획득을 증진시키고, 이 과정을 거쳐 기회발현 믿음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Min, 201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성과를 향상시키는 창업가 네트워크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관점에서 제공해야 할 서비스인지 파악하고자 한다.
최근 년 간 수행되었던 선행 연구들을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10 , 투자자, 창업가 등과 관련된 연구 주제별로 정리하면 <Table 1>과 같다.

3.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스타트업 매칭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 테이블 구성

3.1 연구 모형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스타트업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Satisfaction of supporting programs)를 파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이 원하고 있는 지원프로그램(Supporting programs needed for startups)을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과 서비스 수혜자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함으로써 현재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스타트업들에게 적합한지 파악한다면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입주하고 있는 여러 업종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창업 경험의 유무, 사업화 단계(Lifecycle of startup) 등의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사업화 단계는 창업 준비과정부터 생산 및 판매 기반을 수립하는 창업기(Founding stage),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상업화기(Commercialization stage), 본격적인 제품/서비스 판매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단계인 성장기(Growth stage)로 구분하였다.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유형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별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가지고 있는 지원 역량(Supporting capability)으로 볼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 테이블(Business Incubator capability table)로 정의하였다. 또한 다양한 업종별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중요도는 업종별 스타트업의 요구사항(Needs of startups)으로 정의하였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 테이블은 현재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지원 역량을 측정하는 자체평가(Self-assess-ment)도구로 사용한다면 다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비교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테이블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들의 요구사항과 연계 분석을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최적화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의 매칭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Figure 1>은 본 연구의 전체적인 구성을 나타낸다.

3.2 설문조사 개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 테이블을 구성하고 업종별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지원프로그램을 도출하기 위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창업 이후 정부, 지자체 및 벤처 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 받은 경험이 있는 업체로 한정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이 현재 입주중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부터 수혜 받은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및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지원프로그램을 조사하였다. 기존에 수행되었던 대부분의 설문조사들은 스타트업 지원 사업의 매출 성과, 인력 고용, 수출 등의 경제적인 성과 파악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 수행된 설문조사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및 지원프로그램의 현황 파악 및 분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Table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 제공되는 인프라, 인력, 교육 등에 대한 서비스 중요도를 파악하기 위한 문항과 창업 경험, 사업화 단계별로 제공되는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 및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지원프로그램을 분석하기 위한 문항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해당 항목들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 테이블 및 스타트업 요구사항들을 구성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였다. 특히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지원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물어봄으로써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지원프로그램들이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는 스타트업의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기능을 수행하는 벤처 캐피탈 및 엔젤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투자 규모, 업종별 투자 현황 및 사업화 단계별 투자현황 등의 항목으로 구분하였다.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의 현황 파악을 위한 항목들은 명목척도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지는 중요도 및 만족도를 점수화하기 위해 리커트(Likert) 5점 척도를 이용하였다.

4. 연구의 분석 및 결과

4.1 표본 특성

본 연구에서 수행된 설문조사에는 216개의 스타트업과 30개의 벤처 캐피탈 및 엔젤투자사 등이 참여하였다. 응답기업의 응답 거부와 설문 문항의 특성 상 응답하지 못한 스타트업은 분석에서 제외하여 분석 항목별로 표본 숫자에 차이가 있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응답 기업의 특성은 <Table 3>과 같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129개(59.7%), 경기 36개(16.7%), 대전 28개(13.0%), 광주 5개(2.3%), 경북 4개(1.9%), 인천, 강원, 충북, 대구, 부산 각각 2개(0.9%), 충남, 경남 제주, 미국 각각 1개(0.5%)로 나타나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대도시에 밀집되어 있었다.
창업 경험 측면에서는 이전에 창업 경험이 없는 사람이 130명(60.2%), 창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 86명(39.8%)로 조사되었다. 창업 기업의 업종별로는 기계/소재 30개(13.9%), 바이오/의료 40개(18.5%), 에너지/자원 3개(1.4%), 전기/전자 21개(9.7%), 정보통신 49개(22.7%), 지식서비스 66개(30.6%), 화학 3개(1.4%)로 나타났다. 기업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입주 유형으로는 개별 사무실이 104개(48.1%)로 가장 많았으며, 정부 및 지자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46개(21.3%)로 2위, 대학교 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32개(14.8%)로 3위를 차지하였다. 성장단계로는 창업기가 72개(33.3%), 상업화기가 54개(25.0%), 성장기가 87개 (40.3%)로 나타났다.
벤처 캐피탈 및 엔젤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응답자 특성은 <Table 4>와 같다. 투자 규모 비율은 1억 원 내외의 엔젤투자가 54.7%, 5억 원 내외의 투자가 27.3%, 5억~10억 원 내외 투자가 9.2%, 20억 원 내외의 투자가 5.5%, 20억 원 이상의 투자가 5.5%를 차지하여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벤처 캐피탈의 입주 소재지를 살펴보면 서울 16개(53.3%), 경기 4개(13.3%), 대전 3개(10.0%), 경북, 부산이 각각 2개(6.7%), 강원, 충북, 전북이 각각 1개(3.3%)로 나타나 스타트업들이 많이 위치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2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특성화를 위한 차별화 요인 도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크게 인프라, 인력, 교육 및 지원 서비스로 구분하여 중요도를 5점 만점으로 분석한 결과 <Table 5>와 같이 나타났다. 중요도 분석 결과, 스타트업 지원 인력 및 지원 인프라의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교육 및 지원서비스에 대한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른 스타트업 지원서비스의 중요도를 분석해보면 교육 및 지원서비스 요인에 대한 중요성은 다르게 나타난다. 스타트업의 매출이 처음으로 발생하기까지의 창업기와 상업화기를 포함하는 초기 단계(Initial stage)와 본격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성장 단계(Growth stage) 간 중요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은 교육 및 지원서비스를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에 비해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특정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 및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면 다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교육 및 지원서비스를 경영 및 회계 관련 교육/세미나, 투자유치 지원, 스타트업들의 핵심성공요인 중 하나인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초기 스타트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차별화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4.3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의 중요도 및 만족도 분석

앞 절에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차별화 요인으로써 지원프로그램들을 경영 및 회계 관련 교육/세미나, 투자유치 지원,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으로 구분하였다. 각 요인별 세부 지원프로그램은 투자유치 치원의 경우 투자자 네트워킹, 투자유치/데모데이가 있으며 경영 및 회계 관련 교육은 세무∙회계 교육, 지식재산권 컨설팅 교육, 경영컨설팅으로 구분되며 세미나로는 기술세미나, 인문∙경영 세미나로 구분된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은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으로 분류하였다. 창업 유무 및 사업화 단계에 따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지원프로그램 만족도 분석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창업 유무에 따른 지원프로그램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세무·회계 교육을 제외한 모든 지원프로그램에서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가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가가 이전 경험을 토대로 자사가 원하는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입주 또는 이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는 이전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에서 지원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지하였기 때문에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업화 단계별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투자자 네트워킹의 만족도는 스타트업이 성장할수록 높아지지만, 투자유치/데모데이에 대한 만족도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이는 스타트업이 성장할수록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은 활발해지지만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이 원하는 규모의 투자를 받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경영 및 회계 관련 교육/세미나에 대한 사업화 단계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성장기 기업은 교육 관련 지원프로그램에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다. 이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 제공되는 교육 관련 지원프로그램들이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추천해 주기 위해서는 스타트업들이 어떤 지원프로그램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이를 위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에 가장 중요한 지원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를 창업 유무, 사업화 단계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창업 유무 측면에서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의 중요도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창업경험이 없는 경우의 투자자 네트워킹 중요도는 창업경험이 있는 경우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창업가가 이전 창업경험을 통해 형성된 투자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영 및 회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 운영 경험이 없는 창업가는 경영컨설팅을 높게 평가하였고 창업 경험이 있는 경우 재무·회계 관련 교육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였다. 이는 창업 경험이 있는 경우 재무·회계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특허 관련 지원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지식재산권 출원을 위해 전문 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해당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업화 단계 측면에서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업화 단계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상업화 단계의 투자유치/데모데이 지원프로그램의 중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일치되는 결과이다. 경영 및 회계 교육 지원 서비스의 경우 상업화기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이유는 상업화 단계에서 비즈니스 아이템 출시 및 개선을 위한 집중적인 인원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R&D를 제외한 경영 측면의 중요도는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의 경우 사업화 단계별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국내외 시장 진출, 마케팅, 인증 등 기업 운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하우(Know-how) 및 자문을 받기 위해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의 참여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는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가의 스타트업 네트워킹 중요도가 창업경험이 없는 창업가의 경우보다 높게 나타나는 결과와 일치한다.

4.4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 테이블을 활용한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매칭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매칭을 위해 사용되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 테이블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별 지원프로그램 만족도를 분석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결과들이 축적될수록 해당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어떤 지원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현황 파악을 위한 자체평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설치 위치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 실행 측면에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대학, 지자체, 정부출연연구소 등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위치에 따라 스타트업들이 얻을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이 다르지만 현재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따른 차별적인 이점을 고려하기 보다는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조사 분석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저렴한 사무실 임대비용, 사무실의 편의성 측면에서 입주할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고려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Table 8>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별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와 전체 평균 및 표준 편차를 나타낸다. 정부출연연구소와 개인 사무실에 위치한 스타트업들의 만족도가 공공시설(대학, 지자체 등)에 위치한 만족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정부출연연구소의 경우 스타트업들이 원하는 실험 장비 활용, 전문가 자문 등의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며 개인 사무실은 위치, 편의성, 입주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의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및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평균이 낮은 경우 표준 편차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지원프로그램별 만족도 점수가 좁은 구간에 분포하고 있어 세부 프로그램별 만족도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즉 모든 프로그램들이 고른 만족도 점수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만족도 평균이 높은 경우 표준 편차도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앞의 경우와 반대로 세부 프로그램별 만족도 점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즉 해당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만의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모든 지원프로그램이 평준화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보다 자사에게 알맞은 지원프로그램이 특화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스타트업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기업 성장단계 및 업종별로 차별화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지원프로그램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특정 업종에 특화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지원프로그램별 중요도를 업종별로 나누어 파악해야 한다 업종별 특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의 . 발전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타 지역에 위치한 같은 업종의 스타트업들을 한 지역으로 모으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스타트업의 타 지역으로의 이주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Table 9>에 제시된 바와 같이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운영 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 관련 지원프로그램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으며 더 세분화된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앞 절에서 언급되었던 인프라, 인력 등에 대한 항목들도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타트업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매칭하는 것은 해당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프로그램들을 가장 잘 제공해줄 수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의 입주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 테이블과 지원프로그램의 중요도 비율을 곱한 500점 만점의 적합도(Matching score)를 활용하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간 적합도를 계산한 결과는 <Figure 2>와 같다
기계/소재, 바이오/의료 및 전기/전자 업종의 스타트업에게는 정부출연연구소와의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업종 특성 상 정부출연연구소 등에서의 장비 활용, 실험, 전문가 자문 등을 받기가 쉽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업종 스타트업에게는 개별사무실에 입주하는 것이 적합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정보통신, 지식서비스의 경우 연구소와의 협업, 장비활용 등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교육 및 지원 서비스 영역의 특화 전략을 수립하기를 원한다면 현재 운영 중인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은 업종을 찾아 해당 업종에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운영해야 할 것이다.
<Figure 3>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지원프로그램들이 어떤 업종의 지원에 특화되었는지에 대한 분석결과를 나타낸다. 대학교 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기계/소재 업종, 민간운영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전기/전자 업종에 차별화 된 지원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며, 정부 및 지자체, 정부출연연구소, 개별 사무실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는 지식서비스 업종에 차별화 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해당 업종의 스타트업들에게 최적화된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하였다.

4.5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현황

설문조사에 참여한 벤처 캐피탈 및 엔젤투자사 등의 주요 산업별 투자 비율과 사업화 단계별 투자 비율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투자는 창업초기 단계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회수시점에서 더 큰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제한된 투자 금액에 대한 분산 투자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성장 단계에서의 투자비율이 급격히 줄어드는 이유는 해당 단계에서는 투자 금액이 매우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투자 비율의 경우,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정보통신분야의 사업 아이템이 시장성이 높고, 향후 시장전망 역시 좋을 뿐만 아니라 투자 자금 회수에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지식서비스 및 바이오/의료 분야 역시 시장성, 시장 전망, 짧은 자금 회수 기간 등의 측면에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계분야는 사업 아이템의 기술성/독창성 측면은 높을 수 있으나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해 보면 정보통신 분야에 비해 시장성, 시장 전망이 상대적으로 낮고 자금 회수에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투자비율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Table 10>은 벤처 캐피탈의 주요 투자업종 및 사업화 단계별 투자 비율을 나타낸다.

5. 결 론

오늘날 각국은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통계자료에서 증명되듯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정책은 해당 국가의 고용창출 및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에서 창업생태계 구축으로 옮겨지게 되면서 스타트업들이 창업 후 입주하여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받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역할이 증대되었으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단순히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임대해주는 소극적이고 차별화 되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분석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운영자로써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교육 및 지원 서비스 영역의 발전 전략 수립 및 특성화 방안 도출을 위해 업종별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지원프로그램의 중요도를 조사하였으며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 ,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테이블을 구성하였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량테이블은 자체 평가를 통한 현황 파악 및 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의 비교에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에게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추천하는 방법론을 제시하였으며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교육 및 지원 서비스 영역의 차별화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교육 및 지원 서비스 영역의 지원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대부분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가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자자 네트워킹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는 스타트업의 사업화 단계가 높거나 창업 경험이 없는 경우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영 및 회계 관련 교육/세미나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기업 운영 경험이 없는 창업가는 경영컨설팅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였고 창업 경험이 있는 경우 재무/회계 관련 교육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였다. 사업화 단계 측면에서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은 사업화 단계별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매칭한 결과 기계/소재, 바이오/의료 및 전기/전자 업종의 스타트업에게는 정부출연연구소와의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업종 스타트업에게는 개별사무실에 입주하는 것이 적합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학교 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기계/소재 업종, 민간운영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전기/전자 업종에 차별화 된 지원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며, 정부 및 지자체, 정부출연연구소, 개별 사무실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는 지식서비스 업종에 차별화 된 지원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것이 해당 업종의 스타트업들에게 최적화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 제공되는 지원프로그램의 만족도와 스타트업 요구사항을 반영한 적합도를 통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스타트업을 매칭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자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특성화 전략 도출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도출된 결과를 이용하여 잠재적 창업가들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추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지역별 특화전략 수립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개별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아닌 유형별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기 때문에 인큐베이터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였고 지원프로그램에서 기반 인프라를 제외하여 해당 요인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스타트업의 매칭이 취약하다는 점이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요인들을 고려한 설문조사 및 분석을 통해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매칭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본 연구결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엑셀러레이터 기능을 수행하는 벤처캐피탈 및 엔젤 투자사 등이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결정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해당 설문조사의 분석 결과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입주 심사에 활용함으로써 해당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서는 벤처 캐피탈과 연계를 쉽게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함으로써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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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Research model
jksqm-45-3-463f1.gif
Figure 2.
Matching Score of Business Incubators and Startups
jksqm-45-3-463f2.gif
Figure 3.
Future Strategic Direction of Business Incubators
jksqm-45-3-463f3.gif
Table 1.
Literature Review
Year Business Incubator Venture Capital & Angel Investor Entrepreneur
Characteristics Networking
2006

2008

2009

2010

2011

2012 ▦, ◐, ▦

2013

2014 ▣ , ■

2015

2016

▣: Study on improve performance of startup in BI, ■: Study on improve Performance of BI

⊙: Increase sales growth rate and employment, ★: Sales account and asset growth rate, ☆: Achieving IPO

◐: Networking, ◑: Foundation, ▤: Strategy, ▦: Startup result, ▥: Investment intention of investors

▧: Frequency of communication and Trust between members, ◈: Intimacy and Diversity of Network, ▨: Diversity of network

Table 2.
Questionnaire Contents
Respondents Questionnaire Utilization plan
Startup • Experience of building startup Current status of BI
• Lifecycle of startup
• Type of business incubator
• Supporting programs needed for startups

• Type of business incubator Develop BI capability table
• Supporting programs needed for startups

• Industry sector Develop important index
• Supporting programs and satisfaction operated by BI

• Importance of service that BI should have Extract supporting programs

Venture Capital & Angel Investment • Investment scale ratio Understand current status
• Location
• Major investment sectors
• Investment ratio by lifecycle of startups
Table 3.
Characteristics of Sample Startups
Classification Frequency Ratio(%)
Location Seoul 129 59.7

Gyeong-gi 36 16.7

Daejeon 28 13.0

Gwangju 5 2.3

Gyeongbuk 4 1.9

Incheon 2 0.9

Gangwon 2 0.9

Chungbuk 2 0.9

Daegu 2 0.9

Busan 2 0.9

Chungnam 1 0.5

Gyeongnam 1 0.5

Jeju 1 0.5

America 1 0.5

Sum 216 100.0

Experience of building startup None 130 60.2

Has exist 86 39.8

Sum 216 100.0

Industry sector Knowledge service 66 31.1

ICT 49 23.1

Bio/Medical 40 18.9

Machinery/Material 30 14.2

Electric/Electronic 21 9.9

Energy/Resource 3 1.4

Chemical 3 1.4

Sum 212 100.0

Type of BI Individual office 104 48.4

(Local)gov. BI 46 21.4

Business incubator in university 32 14.9

Privately operated BI 26 12.1

R&D center 7 3.3

Sum 215 100.0

Lifecycle of startup Founding stage 72 33.8

Commercialization stage 54 25.4

Growth stage 87 40.8

Sum 213 100.0
Table 4.
Characteristics of Venture Capitals
Classification Frequency Ratio(%)
Ratio of Investment Scale (Unit: KRW) Around 100 million n/a 54.7


Around 500 million 27.3


Around 500 million ~ 1 billion 9.2


Around 2 billion 3.4


Over 2 billion 5.4


Sum 100.0

Location Seoul 16 53.3

Gyeong-gi 4 13.3

Daejeon 3 10.0

Gyeongbuk 2 6.7

Busan 2 6.7

Gangwon 1 3.3

Chungbuk 1 3.3

Jeonbuk 1 3.3

Sum 30 100.0
Table 5.
Importance of business incubator’s services (5 out of 5)
Classification Importance Score Initial stage – Growth stage
Infrastructure Cheap rental and management fees 4.7 3.9 0.10


Convenience of office 4.4 0.05


Convenience facilities 3.6 0.50


Manufacturing equipment service 3.0 0.45

Human resource Active attitude toward startup’s problem solving 4.1 4.0 -0.15


Morality and trust 4.0 0.65


Expertise of business incubator’s staff 3.9 0.80


Fairness for startup selection and supporting 3.8 0.70

Education & Supporting Program Various educational supporting programs 3.3 3.3 0.95
Table 6.
Supporting program satisfaction by various startup (5 out of 5)
Classification Experience of startup
Lifecycle of startup
has exist None Founding Commerciali zation Growth
Investor networking 4.1 3.7 3.7 3.9 4.0

IR / Demo day 3.8 3.7 3.9 3.7 3.7

Tax/accounting education 3.7 3.8 3.8 4.0 3.4

IP consulting training 3.6 3.5 3.8 3.6 3.0

Management consulting 3.6 3.5 3.7 3.7 3.2

Technical seminar 4.0 3.6 4.5 3.0 3.5

Humanities∙management seminar 4.2 3.5 4.3 3.3 3.8

Startup networking 4.0 4.0 3.5 3.8 4.2
Table 7.
Important supporting programs for various startups (%)
Classification Experience of startup
Commercialization stage
Has exist None Founding Commerciali zation Growth
Investor networking 30.8 34.1 30.8 37.2 31.5

IR / Demo day 28.8 26.6 26.3 31.9 24.7

Tax/accounting education 17.1 11.4 15.0 6.4 16.4

IP consulting training 3.4 5.2 6.0 2.1 4.8

Management consulting 3.8 11.4 13.5 8.5 8.9

Technical seminar 2.1 3.5 3.0 3.2 2.1

Humanities∙management seminar 1.4 1.7 0.8 4.3 2.7

Startup networking 7.5 6.1 4.5 6.4 8.9
Table 8.
Business Incubator Capability Table (5 out of 5)
Classification BI in Univ. Privately operated BI (Local) gov. BI R&D center Individual office
Investor networking 3.3 4.2 3.8 5.0 4.6

IR / Demo day 3.2 3.6 3.6 4.0 4.6

Tax/accounting education 3.8 4.0 3.6 3.5 4.0

IP consulting training 3.4 3.7 3.6 3.0 3.7

Management consulting 3.4 3.8 3.4 4.0 3.0

Technical seminar 4.0 3.5 3.7 4.0 4.0

Humanities∙management seminar 3.5 3.0 3.7 5.0 5.0

Startup networking 3.5 4.4 3.9 4.8 4.8

Average 3.5 3.8 3.7 4.2 4.2

Standard deviation 0.25 0.41 0.14 0.68 0.62
Table 9.
Important supporting programs by industry sectors (%)
Classification Machinery/Material Bio/Medical Electric Electronic ICT Knowledge service
Investor networking 31.5 25.4 35.9 34.5 34.6

IR / Demo day 22.2 28.2 23.1 26.2 31.8

Tax/accounting education 20.4 16.9 12.8 9.5 12.1

IP consulting training 1.9 5.6 5.1 8.3 2.8

Management consulting 13.0 19.7 10.3 9.5 3.7

Technical seminar 1.9 2.8 2.6 4.8 2.8

Humanities∙management seminar 1.9 0.0 0.0 2.4 1.9

Startup networking 7.4 1.4 10.3 4.8 10.3
Table 10.
Characteristics of Sample venture capital
Classification Frequency Ratio (%)
Major Investment Sector ICT 17 29.8

Knowledge service 13 22.8

Bio/medical 12 21.1

Machinery/Material 6 10.5

Electric/Electronic 5 8.8

Chemical 2 3.5

Energy/Resource 2 3.5

Investment ratio by lifecycle of startups (%) Founding stage n/a 51.4


Commercialization stage 32.8


Growth stage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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